구글어스에서 거리와 고도 측정하기
출처 : http://eco-center.org/zbxe/58258
1. 먼저 구글 어스에서 시작점(혜화역)을 찾습니다.
(구글 어스가 설치되어 있지 않다면, http://earth.google.co.kr/ 을 통해 설치합니다.)
2. 메뉴-추가-경로 (혹은 경로추가 버튼)을 이용해서 혜화역부터 경로를 지정합니다.
(저는 혜화역 1번 출구부터 걷기 시작했으므로 거기서부터 경로를 찍어나가기 시작합니다.)
일일히 찍어도 되고, 몇 번 찍다보면 자동으로 점들이 찍히도록 되어 있습니다.
3. 화살표 키를 옮겨가면서 목적지까지 경로를 계속 이어갑니다.
4. 최종 목적지까지 경로가 다 지정되면, "확인"버튼을 눌러 저장합니다.
(해상도가 낮아 정확히 사무실 위치를 찾지는 못하겠지만, 대충 저 쯤이라 생각되어 경로를 마무리 지었습니다.)
5. 저장된 경로를 별도의 파일로 저장합니다.
저장된 내용을 선택하고 마우스 오른쪽 버튼을 눌러 "장소를 다른 이름으로 저장"을 선택합니다.
이렇게 해서 HW_Station_To_GreenKorea.kml 이 완성되었습니다.
6. 다음 http://www.gpsvisualizer.com/elevation 를 엽니다.
이 싸이트는 지도 데이터만 있고 고도데이터가 없을 때 이미 저장된 NASA의 고도데이터와 지도데이터를 매핑시켜 고도를 보여줍니다.
앞서 만든 파일을 업로드 시키고, "Draw elevation profile"을 선택하면, 제가 걸어온 길(혜화역에서 녹색연합까지)의 거리와 고도데이터가 그래프로 나타납니다.
해발 38.1미터 지점에서 시작해서 78.1미터에서 끝난 약 1.4km짜리 등산(!) 코스였습니다.
서울과학고 직전의 언덕(1km)지점이 가파르고, 녹색연합 직전의 마지막 50-60미터에서 무려 10미터나 상승하는 급경사를 보이고 있습니다.
모두 현장의 상황과 완전히 일치합니다...^^
이 글을 보신 분들은 의문을 가지실지 모르겠습니다. 이것과 환경운동이 무슨 상관이냐고?
이러한 데이터는 작게는 자전거 기행 코스 사전답사부터 - 자전거 기행으로 진행되었던 파란 2006과 2008 이전에 알고 기획을 했으면 훨씬 수월했을 것입니다. - 자연생태 현황 분석 등에 광범위하게 쓰일 수 있습니다. 물론 저처럼 올라가기 힘든 사무실 위치 및 고도 파악하는데도 도움이 됩니다.. ^^